이치로, 아시아 출신 첫 올스타 MVP
OSEN 기자
발행 2007.07.11 13: 18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사상 첫 장내홈런을 기록한 '일본의 자랑' 스즈키 이치로(34.시애틀 매리너스)가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이치로는 1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78회 올스타전에서 0-1로 뒤진 5회초 우월 장내 투런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치로의 활약에 힘입은 아메리칸리그는 내셔널리그를 5-4로 물리치고 1997년 이후 파죽의 9연승 가도를 달렸다. 이치로는 '타고난 타격 천재'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에만 타율 3할5푼9리 5홈런 39타점 도루 23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1년 빅리그 데뷔 이후 7년 연속 3할타율과 200안타가 확실시 된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시애틀도 승률 5할7푼6리(49승 36패)로 지난 2001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시애틀 지역 언론은 이치로가 시애틀과 5년 1억 달러에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연평균 2000만 달러의 거액 확보를 눈앞에 둔 데다 장기인 히팅과 주루 능력으로 올스타전 '최고의 별'이 된 그 앞에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 아시아 출신 첫 올스타전 MVP에 아시아 출신 최고연봉을 확보하게 된 이치로가 또 어떤 기록으로 야구사를 장식할지 주목된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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