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8)이 실전에 복귀하자마자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희섭은 11일 오전 광주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2군경기에서 투런홈런 포함 4타수2안타 2타점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톱타자겸 1루수로 나선 최희섭은 1-8로 뒤진 8회말 상무투수 신주영(전 한화)를 상대로 우중월 120m짜리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쳤다. 3회 두번째 타석은 2사 만루에서 총알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 글러브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이종범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상무가 8-3으로 승리했다. 서정환감독은 최희섭과 이종범의 실전을 위해 이날 광주구장에서 10시에 경기를 갖도록 했고 직접 두 선수의 타격을 지켜보았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