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부진' 이병규, 선발출전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7.07.11 18: 13

타격부진에 빠진 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3)가 선발출전명단에서 제외됐고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병규는 11일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 스타팅 멤버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동안 톱타자로 기용됐지만 이날은 히데노리가 이병규 대신 1번타자 겸 중견수로 나섰다. 경기시작과 함께 벤치를 지킨 것은 시즌 들어 3번째이다. 이병규는 9회가 끝날때까지 대타 또는 대수비로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완전결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규는 지난 6월23일 1군에 복귀한 뒤 줄곧 선발출전해왔다. 타순도 24일부터는 톱타자로 기용됐다. 그러나 복귀후 9경기에서 43타수8안타(.186)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시즌 타율도 2할4푼8리로 떨어졌다.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은 이병규가 최근 17타석 연속 무안타로 부진하자 공격력 강화를 위해 벤치에 앉힌 것으로 보인다. 주니치는 이날 3-1로 승리하고 5연패에 빠진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에 1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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