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PS 진출' STX 김은동 감독, "계획했던 목표 이뤄 기쁘다"
OSEN 기자
발행 2007.07.11 18: 54

"계획했던 목표를 이뤄 더욱 기쁘다." 2004년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이후 무려 3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해낸 STX 김은동 감독의 표정은 환했다. 11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프로리그 팬택전을 3-2로 짜릿하게 승리한 김 감독은 상기된 표정으로 "정말 기쁘다. 2004년 이후 몰락햇던 팀을 다시 일으켜세우기 위해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열심히 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스트시즌에 3년만에 올라간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은동 감독과 일문일답. - 3년만에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갔다. ▲ 기쁘다. 이전에 우리팀은 강팀이었지만 2004년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포스트시즌에 올라간 이후 몰락했다. 어떻해서든다시 풀어보려고 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 막연히 바라는 것보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목표를 이뤄 더욱 기쁘다. - 이번 시즌 STX가 강팀으로 거듭났는데 ▲ 지난해 후원 이전에는 게임단 일 이외에 외부일을 많이 봤는데 그 결과로 성적도 안나오고 선수들의 의욕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됐다. 작년 후원을 계기로 2004년 전처럼 체계를 바꾸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작년부터 준비가 이뤄진거라고 보면 된다. - 포스트시즌 진출 경험이 있는 선수가 적은데 ▲ 중압감은 있지만 선수들이 그것을 극복할거라고 판단한다. 이번 시즌 들어가면서 선수들에게 우리는 잘할 수 있고, 열심히 따라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성적을 낼거라 생각한다. - 전기리그 수훈 선수를 꼽는다면 ▲ 누구 하나 꼽을 수 없다. 전체가 다 같이 잘했다. 출전한 선수들도 잘했지만 연습 파트너로 있었던 친구들, 한 경기 씩 나온 선수들 모두 열심히 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승을 한 건 아니지만 몇개월전까지 만 해도 바닥을 기다가 좋은 성적을 내게 돼서 정말 기쁘다. 고마움을 표하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려하겠다. 경기 뿐만 아니라 경기 외적인 면에서 팬들이나 일반인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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