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김태희' 구로타니 토모카, 국내서 영화 개봉
OSEN 기자
발행 2007.07.12 11: 22

김태희와 닮은 일본 여배우 구로타니 토모카(32)가 첫 주연으로 나선 영화 '사랑에 눈뜨다'가 올 가을 국내에서 개봉한다. 지난 해 일본에서 선보였던 이 멜로 영화에서는 구로타니와 무라카미 히로아키, 기카와다 마사야 등 3명의 여배우가 농익은 매력과 여성미를 물씬 풍기고 있다. 관심을 끄는 인물은 네티즌 사이에서 '일본의 김태희'로 지목을 받았던 구로타니. 일본 오사카 출신인 그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패션잡지 전속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TV, 영화 등에서 꾸준히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체형은 김태희와 달리 170cm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주요 출연작은 '특명! 형사 돈가메' '사랑스런 그대에게' '핫 맨' '사랑하는 일요일' 등 다수. 배역의 크기에 연연하지 않고 조 단역을 오가며 연기 경력을 착실히 쌓아온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점도 서울대 얼짱 출신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뒤 특급 스타로 고속 성장한 김태희와의 차이 점으로 꼽힌다. 이번에 국내 개봉할 '사랑에 눈뜨다'는 타와라 마치의 원작 '트라이앵글'을 아키 요코 감독이 연출한 작품. 33살의 프리랜서 카오리가 연상의 사진작가와 불륜관계를 맺던 중에 연하의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mcgwire@osen.co.kr 김태희(왼쪽)와 구로타니(미디어 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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