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허무하게 안 진다". 프라이드 FC 데뷔전에서 허무하게 무너졌던 이태현(31, 싸이칸 SG)이 러시아에서 가진 전지훈련을 마치고 4개월 만에 귀국한다. 이태현의 에이전시인 싸이칸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지난 3월 러시아 전지훈련을 떠났던 이태현이 오는 13일 오전 귀국, 국내 모처에서 훈련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표도르 에밀리아넨코가 속한 레드데블 전용 체육관에서 합동훈련을 했던 이태현은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혹독하기로 유명한 산악훈련까지 소화하며 체력을 보완함은 물론 격투기 기술까지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현은 에이전시를 통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레드데블 합동훈련에서 체력도 키우고 기술도 전수받았다"며 "데뷔전에서는 무릎을 꿇었지만 앞으로는 허무하게 패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tankpark@osen.co.kr 싸이칸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