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소, "우승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OSEN 기자
발행 2007.07.12 14: 57

"우승하기 위해 왔다".
피스컵 출전팀 중 마지막으로 프랑스 리그1의 6시즌 연속 우승팀인 올림피크 리옹이 12일 오후 입국했다. 이날 출전 선수 중 새롭게 보강된 이탈리아 국가대표 파비오 그로소(30)는 "올림피크 리옹 소속 선수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열심히 해서 리옹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로소는 "리옹이 피스컵에 꾸준히 참가했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한국에 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우승을 차지할 때 승부차기서 마지막 키커로 우승을 확정지은 바 있는 그로소는 인터 밀란에서 부상으로 주전 확보에 실패, 리옹으로 이적하게 됐다. 리옹이 인터 밀란에 지불한 이적료는 750만 유로(약 94억 원)였다.
그로소는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에릭 아비달의 대체 선수로 리옹이 영입한 선수로 날카로운 측면 공격과 탄탄한 수비 능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새로운 소속팀인 리옹에 대해 그로소는 "프랑스에서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팀에서 함께 하게되어 너무나도 기쁘고 팀원들과 화합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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