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조영구 때문에 주식 천만원 손해봤다"
OSEN 기자
발행 2007.07.12 17: 21

개그맨 김구라가 리포터 조영구 때문에 무려 1000만원을 손해 본 경험을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 4일 MBC ‘놀러와’에 출연해 잘못된 주식투자로 천만 원을 손해봐야했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최근 왕성한 방송출연으로 무명시절에 졌던 빚을 청산한 김구라는 친구 조영구의 조언으로 모 회사의 주식을 5천원씩 4천만 원에 매입했다.
그러나 김구라가 투자를 시작한 순간부터 주식은 하한가를 쳤고 결국 천 만원이 넘는 돈을 손해 본 후에야 되팔았다고 전했다. 일화를 털어놓던 김구라는 “그때 이야기를 하니 또 조영구에게 화가 난다. 주식은 남의 말만 듣고 무턱대고 발을 들여 놓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친구말만 듣고 주식을 해서 그런지 단 한번도 돈을 벌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MC유재석이 김구라에게 “최근 방송활동이 많아진 아들 동현이가 개그맨이 꿈이라고 하면 시키겠냐”고 묻자 그는 “개그맨은 너무 힘든 길이다. 대신 동현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작곡가를 시키고 싶다. 최근에는 동현이에게 윤일상, 주영훈을 비롯해 우리나라 베스트 10에 드는 작곡가의 이름과 수입을 말하면서 향후 40년은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며 설득 중”이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를 비롯해 YB의 윤도현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놀러와’는 13일 밤 10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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