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에게 소리질렀는데 퇴장", 이란 감독
OSEN 기자
발행 2007.07.12 18: 51

2007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이란의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이 주심의 오해로 자신이 퇴장당했다고 주장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갈레노에이 감독은 자국 선수들의 불성실한 플레이에 대해 질책한 것을 두고 주심이 오해해 퇴장시켰다고 밝혔다. 갈레노에이 감독은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너무나 쉽게 공을 뺏겨 화가 난 나머지 소리를 질렀다"며 "하지만 주심은 내가 판정에 불만이 있는 줄 알고 오해하고 나를 퇴장시켰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서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잇따라 두 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거둔 것에 대해 갈레노에이 감독은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호나우디뉴 같은 스타급 선수들도 때로는 잘하지만 때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며 "자책골을 내줬지만 젊은 선수들이 분발해 역전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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