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포함 14안타' KIA, 삼성에 설욕
OSEN 기자
발행 2007.07.12 21: 55

돌아온 빅초이 효과일까. 최희섭의 복귀를 환영하듯 KIA는 홈런 3방 등 화끈한 타격으로 삼성을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최희섭은 1안타와 볼넷 2개를 골라 팀 공격에 일조했다. KIA는 12일 광주 삼성전에서 한규식 김종국 조경환의 홈런 등 12안타를 터트리고 선발 김희걸이 호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시즌 29승째(28패1무)를 올렸고 삼성은 39패째(37승3무)를 당했다. KIA는 2회말 1사후 한규식의 시즌 1호 좌월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말에서는 이용규의 좌중간 3루타와 1사후 최희섭의 볼넷으로 만든 1,3루에서 이재주의 중전적시타와 조경환이 3루 베이스를 맞고 가는 2루타로 3-0으로 앞서갔다. 추격에 나선 삼성은 4회초 2사후 심정수의 볼넷과 박진만의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한 점을 뽑았다. 이어 6회초에는 양준혁이 바뀐투수 로드리게스를 두들겨 시즌 17호 중월솔로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KIA의 홈런포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김상훈의 안타와 김종국의 좌중월 투런홈런(3호)이 터져나와 5-2까지 다시 달아났다. 7회에서는 조경환의 시즌 5호 좌월솔로포로 승기를 틀어쥐었다. KIA 선발 김희걸은 5이닝동안 3안타 1실점 2볼넷 2탈삼진의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한기주는 9회초 1사1,2루에서 등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기주는 시즌 17세이브. 51일만에 1군에 복귀한 최희섭은 5타석3타수1안타(볼넷-볼넷-중견수플라이-좌익수플라이-2루내야안타)를 기록했고 3회에서는 득점을 올렸다. 삼성 전병호는 3이닝 6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시즌 5패째(5승). 삼성타선은 김희걸의 호투에 막혔고 로드리게스 문현정 손영민 한기주가 이어던진 KIA 마운드에 막혀 연승에 실패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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