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심판과 말다툼 끝에 퇴장당한 데이빗 웰스(4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중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웰스에게 7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밥 왓슨 사무국 운영 담당 부사장은 웰스의 '부적절한 행동'을 문제 삼아 이번 징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웰스는 지난 8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등판했으나 4회초 투구 도중 심판의 볼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됐다. 그는 경기장을 떠나면서 손에 쥐고 있던 공을 백스크린쪽으로 던져 이번 징계를 자초했다. 당시 경기는 애틀랜타가 제프 프랑코어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웰스의 항소가 없다면 징계는 14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다. 선발투수인 웰스는 한 경기 정도 등판을 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웰스는 올 시즌 4승5패 방어율 4.31을 기록하고 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