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차 2군' 이승엽, 21일 1군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7.07.13 08: 33

2군행을 자청한 요미우리 이승엽(31)이 후반기 개막전(7월 24일 요코하마전) 복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일본의 는 13일 '이승엽이 올스타 기간 중인 21일 훈련부터 1군에 합류한다. 상태가 좋아지면 24일 요코하마전(도쿄돔)부터 바로 전열에 복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승엽의 2군행이 '요양' 차원이란 점을 새삼 확인하는 대목이다. 실제 를 비롯해 는 일제히 '이승엽의 2군행은 자진해서 내린 선택'이라고 배경을 보도했다. 하라 요미우리 감독은 "이승엽 본인이 왼손 통증을 참지 못하는 상태였다. 일단 10일간(엔트리 복귀 가능 시한) 지켜보고 괜찮으면 후반기 개막전부터 바로 승격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승엽은 1군 엔트리서 빠진 지난 12일 MRI 검사를 받고 '왼손 엄지 관절의 염증' 진단을 받았다. 이승엽은 "중요한 시점에 팀을 이탈하게 돼 죄송하다. 확실히 몸을 회복해서 후반기 개막전에 팀에 합류해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전반기를 79경기 타율 2할5푼4리 15홈런 42타점으로 종료하게 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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