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은, ‘그라운드 제로’ 우정출연
OSEN 기자
발행 2007.07.13 09: 40

임정은(25)이 MBC 2부작 특집극 ‘그라운드 제로’(김갱 극본, 김경희 연출)에 우정 출연해 인상깊은 멜로연기를 펼쳤다. 임정은 ‘그라운드 제로’에서 주인공 이주현(김남진 분)의 옛 애인 유진 역을 맡았다. 유난히 커피를 좋아하던 유진은 9.11 테러의 희생자가 돼 주현과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한다. 비록 출연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임정은은 맑은 눈망울과 화사한 미소가 담긴 모습으로 사랑에 빠진 연인의 행복한 모습을 잘 표현해 냈다. 임정은의 호연은 극중 가슴에 묻은 사랑이 아쉽고 안타깝고 불쌍한 주현의 눈물연기가 더 애절하게 느껴지는 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임정은은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궁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벙어리 수방 궁녀 옥진 역을 맡은 임정은은 목을 매 사망한 궁녀의 죽음에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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