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마지막회는 주연배우들의 1년 후 이야기로 채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8개월간 쉬지 않고 달려온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7월 13일 167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지난해 10월 13일 대본연습과 타이틀, 포스터 촬영을 시작으로 19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올해 7월 12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으며 이제 마지막회 방송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의 김병욱 PD가 연출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던 '거침없이 하이킥!'은 그동안 일일연속극이 편성됐던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면서 파격적인 시간대 변경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7.4%(TNS미디어코리아 전국)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2월 23일 74회에서 24.2%(전국)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수도권 27.7%) 또한 일요일 오후 재방송도 본방송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하이킥' 열풍에 힘을 보탰고 시청자들은 '야동순재', '까칠민용', '꽈당민정' 등 배우들의 별칭을 짓거나 명장면을 공유하는 등 인기상승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멜로와 풍자, 미스터리 요소 등을 넣어 제목처럼 하이킥을 날려보겠다던 김병욱 PD의 각오대로 '거침없이 하이킥!'은 시트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추억 속에 남게 됐다. 13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가족들의 1년 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모두가 각자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선 행복한 삶 속에 신지, 민용, 민정, 윤호의 관계가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종영 이후 다음주 16일부터 20일까지는 테마별 하이라이트, 촬영 현장 인터뷰, '거침없이 하이킥'이 남긴 것, NG 모음과 미공개 영상 등을 담은 '거침없이 하이킥 클로즈업 스페셜'이 방송되고 23일부터 신구, 김을동 등이 출연하는 일일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이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