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네덜란드 출신 젊은 공격수 라이언 바벨(21)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liverpoolfc.tv)를 통해 바벨의 소속팀인 네덜란드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이적료 협상을 끝내 14일 바벨과 계약서에 사인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적료 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아약스 암스테르담이 2000만 유로(약 253억 원)를 요구한 바 있어 리버풀 역시 아약스의 요구 조건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트라이커뿐 아니라 날개 공격수로도 활용이 가능한 바벨은 이미 A매치 14회 출전 기록을 갖고 있고 2005년 3월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기도 한 유망주다. 이로써 리버풀은 페르난도 토레스(23)와 안드리 보로닌(28)에 이어 바벨까지 영입, 2007~2008시즌을 위한 공격진 구성을 마쳤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