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장원삼, 천적 삼성 제물삼아 4연패 탈출하나
OSEN 기자
발행 2007.07.13 10: 46

지난 6월 7일 수원 한화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진 장원삼이 '천적' 삼성을 제물삼아 연패 탈출을 노린다. 13일 수원 삼성전에 선발 등판하는 장원삼은 최근 4연패를 비롯해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에 방어율 10.02로 고개를 떨구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삼성전에서 3승 1패에 방어율 2.96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사자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거포 용병' 클리프 브룸바도 장원삼의 연패 탈출을 위해 화끈한 타격 지원을 펼칠 태세다. 12일 현재 타율 3할1푼4리(264타수 83안타) 20홈런 61타점으로 현대의 4번 타자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브룸바는 20개의 홈런 가운데 삼성전에서만 8개를 뽑아내며 괴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임창용도 현대와의 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3승 4패에 방어율 4.05을 마크하고 있는 임창용은 올 시즌 현대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 1패에 방어율 0.82로 짠물 피칭을 뽐낸 바 있다. '사자 킬러' 장원삼이 삼성을 제물 삼아 연패 탈출에 성공할 것인지 임창용이 현대전 우위의 여세를 몰아 또 한 번 짠물 피칭의 위력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장원삼-임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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