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인 V.O.S, "'쇼바이벌' 우승하면 3집 발매"
OSEN 기자
발행 2007.07.13 10: 51

MBC ‘쇼바이벌’을 통해 중고신인 V.O.S가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쇼바이벌' 여름특집에서 우승을 할 경우 3집 앨범을 내게 해주겠다는 소속사 측의 격려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2004년 ‘눈을 보고 말해요’로 데뷔했지만 노래의 인기에 비해 V.O.S라는 그룹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았고 2005년 2집 발매를 끝으로 음반활동을 접어야했다. 하지만 ‘쇼바이벌’에 출연한 이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 그리고 소속사의 재정문제 등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급격히 팬이 늘었고 오래 전 발매가 중단된 ‘눈을 보고 말해요’ 앨범의 재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재정 문제로 1년 넘게 음반활동을 하지 못했던 V.O.S는 여름특집 ‘쇼바이벌 S1 그랑프리’에 사활을 걸었다. 멤버들은 “S1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하면 V.O.S 3집을 내주겠다는 사장님의 약속을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실력과 패기의 참가자들이 이들의 앞을 가로막은 상황. 지난 6월 26일 서울 멜론 악스홀에서 진행된 16강 녹화에서 V.O.S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주목받은 티아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지나치게 긴장을 한 탓인지 메인 보컬인 박지헌이 큰 실수를 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고 한다.
과연 천상의 하모니 V.O.S는 ‘쇼바이벌’ 그랑프리 가수왕의 자리를 차지하고 3집 앨범 발매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14일 토요일 오후 5시 40분 MBC ‘쇼바이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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