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동현 귀엽지만 김구라와 사돈은 곤란"
OSEN 기자
발행 2007.07.13 11: 10

가수 윤도현이 김구라의 사돈제의를 거절했다. 13일 방송되는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윤도현은 김구라가 만약 사돈 제의를 한다면 허락하겠느냐는 질문에 어려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윤도현은 “동현이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사돈 되시는 분이 워낙 독특해서 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답에 김구라는 “사돈 이라고 해서 꼭 친해야 할 필요는 없다”며 “우리 어머님도 장모님하고 왕래를 안 한지 10년이 넘는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도현은 “아이돌 스타들과 함께 공연하면 나도 모르게 위축된다”며 “팬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선 무대에 서는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윤도현 형님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외모에 신경을 안 쓰실 것 같은데 공연 전에 항상 마사지를 하신다”며 “처음 공연을 다녔을 땐 나의 독특한 의상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셨는데 공연 후반기엔 내 옷을 입고 공연하셨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놀러와’의 ‘스타 인(人) 라인’ 코너에 윤도현과 김구라가 출연해 갖가지 유쾌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스타 인(人) 라인’은 친한 스타들 사이의 묵혀있던 앙금(?)을 해소시켜 주는 인간관계 회복 프로젝트이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