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불법사채 피해 알리는 자막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7.07.13 17: 36

SBS 드라마 '쩐의 전쟁' 번외편인 '쩐의 전쟁-보너스 라운드’(이향희 극본, 장태유 연출) 2회분 마지막 장면에 불법사금융과 전화금융사기 피해방지를 위한 자막이 등장,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쩐의 전쟁'은 지난 5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해 시청률 30%를 달리며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번외편이 제작된 화제의 드라마. 이와 함께 매회 방송마다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대부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다. 이에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팀에서는 '쩐의 전쟁'팀에 서민들의 불법 사금융과 전화금융사기 피해방지를 위한 내용을 고지해 줄 것을 부탁했고 '쩐의 전쟁' 제작진이 이를 수용한 것. '쩐의 전쟁'을 이끌고 있는 김영섭 CP는 “ '쩐의 전쟁'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대부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마침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사기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해왔고, 회의결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드라마 종영 때 까지 내용을 싣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막 내용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사칭 전화금융사기피해 상담 : 3786-8576 * 피해발생 즉시 해당은행에 지급정지 신청 / 불법 사금융, 전화 금융사기 피해 상담 및 신고 : 국번없이 1379’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서도 불법사금융과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요령 등을 고지하고 있으며 경찰청은 생계침해형 부조리사범 통합신고센터 홈페이지(www.1379.go.kr)를 통해 신고를 받아 해결하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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