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회복 중인 '스나이퍼' 설기현(28)의 경기 출전이 무산됐다. 설기현은 1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버 플레이트와의 피스컵 2007 B조 첫 경기에 레딩 출전 선수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설기현은 이날 22명의 레딩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스티브 코펠 감독은 설기현의 자리인 오른쪽 미드필더에 존 오스터를 기용했다. 코펠 감독은 데이브 킷슨과 케빈 도일로 투톱 조합을 만들었고 오스터를 비롯 토마스 롭슨 카누, 제임스 하퍼, 브리냐르 군나르손에게 중원을 맡겼다. 그리고 수비수로는 니키 쇼레이, 이바르 잉기마르손, 안드레 바이키, 존 홀스와 골키퍼 아담 페데리치 등 주전을 대부분 기용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