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의 부재가 아쉬웠다". 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 코리아 2007 B조 예선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한 하세가와 겐타 시미즈 S펄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세가와 감독은 "조재진은 헤딩을 잘하고 골 결정력이 있는 선수" 라며 "그가 없는 것이 우리 경기력에 큰 손해를 끼쳤다" 고 설명했다. 하세가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었지만 이기지 못한 것이 상당히 아쉽다" 며 "한 골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노렸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고 얘기했다. 비록 첫 경기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하세가와 감독은 결승 진출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직접 경기를 하며 우리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있다" 며 "2경기에서 모두 이긴다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 고 밝혔다. bbadagun@osen.co.kr 하세가와 감독=피스컵 조직위원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