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CG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튜더스 천년의 스캔들’의 주인공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 배우로 조인성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채널 CGV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실시한 ‘튜더스 천년의 스캔들’ 주인공 ‘헨리 8세’의 치명적 매력을 모두 갖춘 국내 배우는 누구인가’ 라는 홈페이지 설문조사결과, 모두 4491명 참가한 가운데 3057표를 얻은 배우 조인성이 1위를 차지했다. 아이디 mine298이라고 밝힌 한 시청자는 채널 CGV 홈페이지 내 설문조사 게시판에서 “소년과 남자 그리고 악동과 천진난만함을 넘나드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조인성이 헨리 8세 역으로 딱이다.” 라고 글을 올렸으며 아이디 borisu100는 “조인성의 강렬한 빛을 뿜는 눈빛과 훌륭한 체격 그리고 젊은 혈기가 딱 헨리 8세” 라고 평했다. 또 아이디 hitdanbi는 "귀족의 이미지,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겸비한 매력적인 배우 조인성이 적합하다.” 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인성이 얻은 3057표 가운데 남성 41.7%(1,275명), 여성 58.3%(1,782명)로 성별이 고루 분포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조인성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배우는 장동건(455명), 그 뒤로 김영민(182명), 정일우(158명), 정우성(141명), 강지환(135명), 송일국(133명), 비(110명), 강동원(69명), 신동욱(51명)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튜더스: 천년의 스캔들’은 영국 튜더 왕가의 가장 매력적이고 섹시한 왕 ‘헨리 8세’의 사랑과 정치를 그린 역사 대서사시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헨리 8세’의 일생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한편, 주인공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마이어스의 발음을 음차한 '마여수'라는 한국식 애칭으로 또 한명의 제 2의 석호필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