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잉글랜드 리즈 유나이티드의 간판 골잡이 데이빗 힐리(27)가 스승의 부름을 받고 런던으로 달려왔다. 14일(한국시간) 영국의 BBC 인터넷판 뉴스는 포지션 별로 선수 영입 작업이 한창인 풀햄이 디오망시 카마라에 이어 현재 유로 2008년 예선에서 북아일랜드를 F조 선두로 이끌며 이변을 주도하고 있는 공격수 힐리와 4년 간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힐리는 북아일랜드 대표로 59경기에 출전하며 29골을 기록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뛰었던 리즈 유나이티드의 3부리그 강등은 나에게 있어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이제는 팀을 옮긴 만큼 새로운 팀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북아일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로리 산체스 감독은 훌륭한 지도자다. 대표팀에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언제나 나를 지지해 주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풀햄은 이미 3명의 북아일랜드 선수를 영입한 데 이어 힐리의 가세로 벌써 북아일랜드 출신이 4명으로 불어났다. 이처럼 왕성한 선수 보강 작업 중인 풀햄은 한국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아직 어떠한 언급도 나오지 않고 있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