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특별출연 전문 배우?
OSEN 기자
발행 2007.07.14 09: 59

영화배우 엄지원(30)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김지운 감독 바른손/영화사 그림 제작)의 특별 출연에 이어서 영화 ‘기담’(정가형제 감독 영화사 도로시 제작)에도 특별 출연했다.
엄지원은 8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기담’에서는 1942년 경성 안생병원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섬뜩한 사랑을 경험한 정남(진구 분)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공포를 뒤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 엄지원은 단 한 장면에 출연하지만 자신의 역할과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대본에 없는 대사와 동선 등을 꼼꼼히 미리 준비해 와서 제작진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엄지원은 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특별 출연하여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실력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바 있다. 극중 독립군 나연이란 역할로 정우성의 첫 사랑이란 설정으로 출연했다.
엄지원은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로 데뷔했으며 영화 ‘똥개’ ‘주홍글씨’ ‘극장전’ ‘가을로’ 등 상업적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영화를 두루 소화해내며 충무로의 실력파 배우로 자리잡았다. 엄지원은 최근 임창정과 함께 주연한 김현석 감독의 신작 ‘스카우트’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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