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41)가 ‘불륜’에 대한 자신의 거침없는 생각을 털어놨다. 박해미는 MBC‘거침없이 하이킥’의 마지막 방송이 있던 13일 밤 11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박철쇼’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불륜을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부부인 이상 서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기도 하다”며 “부부 사이에 최고로 지켜야 할 도리는 믿음인데 그것을 깨뜨린다는 것은 한번의 실수라도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박철쇼'는 ‘엉뚱한 박철의 유쾌한 스토리’라는 컨셉으로 ‘스타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부부간의 성’을 소재로 한 신개념 토크쇼. 성인 시청층이 공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방송을 지향해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어 MC 박철의 ‘잘 생기고 멋진 남편을 다른 여성들이 유혹한다면’ 이라는 질문에 “전혀 불안하지 않다”고 답한 뒤 “만에 하나 남편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절대 따지지 않고 그 여자에게 가라고 얘기할 것이다. 하지만 절대 용서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미는 ‘남편과의 싸움의 기술’에 대해서도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자신이 잘못했을 경우 잘못을 빨리 인정한다는 것. 박해미는 “남자는 연상이든 연하든 똑같이 어린애다. 여성이 좀 더 포용력이 있다는 뜻”이라며 남편과의 다툼에서 더 이상 싸움이 번지지 않도록 포용력 있게 행동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평소 깍쟁이일 것 같은 이미지의 박해미가 너무 솔직해서 큰 손해를 봤던 경험도 방송됐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