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불운의 에이스' 이대진, 2개월만의 복귀전
OSEN 기자
발행 2007.07.14 10: 32

시즌 초 3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에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치며 팀에 힘을 보탰던 KIA 타이거즈의 ‘왕년의 에이스’ 이대진(33)이 돌아왔다. 5월 19일 어깨 통증으로 재활군에 내려갔던 이대진이 14일 LG전에 선발 등판한다. 공교롭게도 7년 간의 길고 긴 재활을 끝내고 복귀해 첫 등판을 가졌던 LG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부활투’를 선보이게 됐다. 4월 7일 시즌 첫 등판이었던 LG전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4년 만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2개월 여의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대진에게 이번 LG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첫 번째 대결 때처럼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 다시 살아났음을 보여줘야 한다. 아프기 전까지 성적은 3승 4패에 방어율 4.54였다. 예전의 묵직한 직구는 아니지만 안정된 컨트롤과 다양한 변화구로 재무장했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상대 선발 투수는 베테랑 우완 최원호(34)다. 올 시즌 꾸준한 투구로 LG 선발진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현재 6승 6패에 방어율 3.89로 수준급이다. 올 시즌 KIA전서는 1승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 상하위 타선이 고른 활약을 펼치는 LG 타선의 응집력도 이대진에게는 버거운 상대다. 도루 1위로 출루하면 골치가 아픈 톱타자 이대형과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는 중심타자 박용택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 KIA로서는 2군에서 재활하고 돌아온 ‘빅초이’ 최희섭을 중심으로 집중력있는 공격이 필요하다. 최희섭은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부상 전보다 나아진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다. 올 시즌 LG만 만나면 더욱 작아지는 KIA가 돌아온 투타의 핵인 이대진과 최희섭을 앞세워 LG전 8연패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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