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활약에 기쁘다'. 아시안컵에서 첫 승을 거둔 일본 대표팀의 이비차 오심 감독이 기쁨을 드러냈다. 오심 감독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밤 하노이의 미디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B조 예선 경기에서 일본 대표팀을 3-1 승리로 이끈 후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아시안컵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 인터뷰에서 오심 감독은 "날씨가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실수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활약에 기쁘다" 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기를 장악한 것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오심 감독은 "오늘 같은 날씨에도 우리 팀은 지친 기색 없이 경기를 장악했다" 며 체력이 승리의 원동력임을 밝혔다. 또한 오심 감독은 2골을 터뜨린 다카하라 나오히로의 골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첫 골이 터지면서 우리가 경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었다" 고 얘기했다. 1승 1무를 거둔 일본은 공동개최국 베트남과 함께 승점 4점을 기록하며 B조 1위로 치고 나섰다. 일본은 오는 16일 베트남과 예선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