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신' 송병구, 적극적인 리버 공격으로 2세트 만회
OSEN 기자
발행 2007.07.14 18: 31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군신' 송병구(19, 삼성전자)가 자신의 장기인 운영 대신 과감한 공격으로 김택용(18, MBC게임)에게 당한 1세트를 패배를 갚아주며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송병구는 14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곰TV MSL 시즌2' 결승전 2세트에서 초반 김택용의 질럿에 프로브를 4기를 잃으며 어려운 상황에서 투 로보틱스 체제라는 강수를 선택하며 김택용의 본진과 앞마당을 초토화시키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첫세트서 프로브로 승기를 잡았던 김택용은 이번 세트에서도 초반 프로브와 질럿을 이용해 빠른 찌르기 공격으로 송병구의 프로브를 4기를 잡으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불리한 상황으로 몰리자 송병구가 승부수를 던졌다. 바로 투 로보틱스 체제. 송병구는 김택용이 눈치 채지못하게 투 로보틱스에서 리버를 모았고, 셔틀의 속도 업그레이드가 끝나는 순간, 김택용의 진영을 덮쳤다. 김택용도 셔틀-리버로 송병구의 본진을 흔들었지만, 결과는 송병구의 압승이었다. 송병구는 본진에 이어 김택용의 앞마당 마자 리버로 쑥대밭을 만들며 항복을 받아냈다. ◆ 곰TV MSL 시즌2 결승전. ▲ 송병구(삼성전자 칸) 1-1 김택용(MBC게임 히어로). 1세트 송병구(프로토스, 7시) 김택용(프로토스, 1시) 승. 2세트 송병구(프로토스, 8시) 승 김택용(프로토스, 4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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