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5타점' 최희섭, "갈수록 공이 잘보인다'
OSEN 기자
발행 2007.07.14 21: 00

돌아온 '빅초이' 최희섭(28.KIA)의 방망이가 갈수록 불을 뿜고 있다. 지난 12일 복귀한 후 방망이에 불을 붙이고 있는 최희섭이 14일 잠실 LG전서 2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승리(9-3)에 기여했다. 5월 중순 국내무대로 복귀한 후 3번째 멀티히트였고 지난 12일 2군에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후 3경기 연속 안타에 2경기 연속 멀티히트였다. 경기 후 최희섭은 "아직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 올라와서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오늘은 타석에서 공이 잘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희섭은 "방망이 감도 조금씩 조금씩 돌아오는 것 같고 투수들 공도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면서 잘보이고 있다. 일단 큰 것보다는 정확하게 맞히는 데 무게중심을 두고 싶다. 그러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희섭은 이날까지 국내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직 홈런포는 날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서는 큼지막한 타구 2개를 날렸지만 잠실구장이 워낙 큰 탓에 아쉽게 홈런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제 남은 것은 홈런포가 언제 터지느냐다. 최희섭이 과연 언제 홈런포를 터트릴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s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