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넘어야 내가 산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의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매존(32)과 최근 2연패의 늪에 빠진 현대 우완 전준호(32)가 15일 수원구장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크리스 윌슨의 대체 선수로 한국 무대에 데뷔한 매존은 올 시즌 4승 4패에 방어율 3.86을 마크하고 있다. 데뷔 초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으나 지난 4일 대구 SK전(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에서 승리를 따낸 이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전준호는 삼성을 꺾고 연패 탈출을 노린다. 4승 6패에 방어율 5.47을 기록 중인 전준호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에 방어율 6.46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삼성전에 1차례 선발 등판해 1승 무패(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를 기록하고 있어 여세를 몰아 삼성전 2승과 더불어 2연패 탈출을 꿈꾼다. 전준호의 승리를 위해 타자들도 아낌없는 화력 지원을 펼칠 태세다. 베테랑 톱타자 전준호는 전날 경기에서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을 주도했다. '외국인 거포' 클리프 브룸바도 4회 공격에서 시즌 21호 좌월 솔로포를 작렬하며 거포 본능을 드러냈다. 현대를 제물삼아 3연승을 노리는 매존과 연패에서 벗어나려는 전준호의 선발 맞대결에서 과연 누가 웃게될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매존-전준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