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공주 박경림이 남자를 사로잡는 비법을 깜짝 공개했다. 15일 오전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가진 결혼 전 기자회견장에서 박경림은 그 비법으로 “일단 쇄뇌를 시키면 된다”고 운을 뗀 뒤 “서로를 모르는 상황에서는 상대가 부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다가서야 한다. 단 좋아한다는 표현하지 마라. 대신 역으로 상대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지를 계속 물어보면 된다”고 얘기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저 자꾸 보니까 귀엽죠 예쁘죠?' 라고 물으면 상대방도 그 사람을 본 지 얼마 안됐기 떄문에 설사 아니더라도 ‘아니다’ 소리를 못하게 돼있다. 하지만 한번 물어본 뒤 그 다음 질문은 삼가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그 다음에 '저 보고싶지 않아요?' 라고 물으면 '아 진짜 내가 보고 싶어하나?'하고 착각하게 된다는 것. 그럴 때 ‘제 생각하고 있죠?’는 문자 날린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상대방은 ‘아 내가 박경림을 좋아하나보다’ 라는 착각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 상대방이 마지막 단계로 프러포즈를 해오면 “모르셨어요? 저도 사실 좋아하고 있었어요”라고 애기하면 게임 오버. 이 같은 열변에 기자회견장에 있던 모든 관중들이 열화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박경림은 또한 이 사실을 기자회견장에서 알게 된 예비신랑 정훈씨를 향해 “벌써 혼인신고 했기 때문에 이제는 알아도 어쩔 수 없다”는 말을 웃으며 전하기도 했다. 예비신랑 박정훈은 박경림에 대해 “모든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있고 따뜻한 여자다. (경림 씨를) 눈물 안 흘리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담담히 얘기했다. 이에 박경림은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사람 보는 안목이 생긴 것 같다.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행복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가 많이 부족한데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한 때 나는 꿈 많은 소녀였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면서 살아왔는데 이제 다시 가정에 대한 꿈을 키우려 한다. 많은 분도 각자의 꿈이 작든 크든 잃지 마셨으면 한다” 고 했다. 이어 “받기만 했지 사랑을 주는 법을 몰랐는데 정훈 씨를 만나며 알게 됐다. 그 마음을 다시 시청자분들에게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으로 전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