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은 역시 연예계의 마당발로 손색이 없었다. 15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치러진 박경림의 결혼식에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스타들이 총출동하다시피 했다.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히딩크까지 참석, 그녀의 넓고 깊은 인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날 결혼식장 포토라인에는 수많은 연예 스타들이 거쳐갔다. 이혁재는 “어젯밤에 경림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결혼식 전날 축의금을 지정해주는 연예인은 처음이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윤종신은 “올해에 기적 같은 결혼식이 두 번 있었는데 그 첫번째가 나였고 두번째가 바로 박경림씨인 것 같다”며 “경림씨가 결혼생활을 잘 이끌어갈 것 같다”고 축하를 했다. 그는 2세는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박경림 씨 닮은”이라고 말한 뒤 바로 “아들”이라고 작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상렬은 '나 닮은 딸을 낳아라'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김용만은 “오늘이 정말 첫날 밤인 걸로 알고 있다. 긴장하지 말라”는 당부를 전했으며 서경석은 한 손을 번쩍 들며 “경림, 해냈다. 잘 살아라”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또 정선희는 “내 또래는 이제 없다. 경림이 얼마나 잘 사는지 두고 보겠다. 그래도 잘 살 것 같다. ‘한마디로 유감’이라고 부러운 마음을 전했다. 박경림과 스캔들의 장본인 박수홍은 “전날 떨려서 잠을 잘 못잤다. 결혼식 선물로 아이스박스 사려다가 저희 집도 문이 한 짝 자리 냉장고인데 두 짝 달린 냉장고를 사게 됐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박경림과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서로 계약으로 이뤄진 사이다. 스케쥴이 없어 심심할 때 서로 합의하에 스캔들을 만들었다”고 웃지못할 배경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결혼식에는 히딩크가 깜짝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신부보다 더 예쁜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현영은 평소 이상형이던 조인성과 같이 사진을 찍는 행운을 누려 소원을 풀었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외에도 강호동, 유재석, 송일국, 김아중, 차태현, 강혜정, 이효리, 장나라, 채연, 유진, 환희, 이루,강수정, 한효주, 주영훈, 이윤미, 차예련 등이 참석했다. 한편, 가수 양파는 짧은 노래로 결혼식 축하를 대신했다. 박경림과 절친한 사이인 이수영은 “소중한 친구라 보내고 싶은 마음이 사실 없다. 그래도 신랑이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조정린은 “저도 곧 갈게요”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축하의 한마디를 대신했다. 이날 축가에서 노홍철, 하하, 김동완, MC몽은 ‘나는 문제없어’를 열동적인 안무와 함께 열창해 많은 환호를 받았으며 박경림은 ‘착각의 늪’을 불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박경림 박정훈 부부는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논현동 한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