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섬에 갇혀
OSEN 기자
발행 2007.07.15 16: 49

가수 세븐(22)이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일본 열도를 휩쓴 대형 태풍 ‘마니’ 때문에 오키나와 섬에 갇혀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에 체류하며 6번째 발표한 싱글 타이틀 ‘아리노마마(있는 그대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븐은 13~15일에 일본 공식 팬클럽 회원들과 오키나와로 여름 캠프를 계획했다. 세븐은 ‘오키나와 여름 캠프’에 팬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2일, 팬들보다 먼저 스태프들과 함께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그런데 세븐 일행이 도착하자마자 빗줄기가 쏟아지더니 사람이 서있을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오키나와를 포함한 일본 남부 지방에 대형 태풍 ‘마니’가 상륙한 것이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었던 오키나와는 12일 오후부터 외부와 연결되는 모든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12일에 도착한 세븐은 14일 새벽까지도 비를 뿌려대는 오키나와의 하늘을 보며 팬들의 도착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YG의 한 측근은 “오키나와에 태풍 ‘마니’가 몰아쳤던 지난 이틀 동안 세븐은 숙소에서 ‘태풍이 언제 지나가는지’ 노심초사하며 밤새 일본 뉴스 속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며 “열심히 준비한 여름 캠프가 취소될지도 모를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세븐은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팬들의 안전’이라며 직접 오키나와 현지 상황과 항공 스케줄을 확인하며 여름 캠프의 진행 여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행히 14일 오전에 오키나와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됐고 세븐과 500여명의 일본 팬들이 만나게 됐다. 세븐은 “너무 반갑고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살짝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대형 태풍을 피해 열린 세븐의 ‘오키나와 여름 캠프’는 현재 팬들의 성원 속에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세븐이 직접 일본 팬들과 함께 하는 ‘토크쇼’ ‘바비큐파티’ 등을 하는 시간들로 꾸며지게 된다. 세븐은 7월 말까지 일본 활동에 전념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올해 말에 미국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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