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단의 새로운 전환점, 출발점이 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15일 프로리그 CJ전에서 승리, 광안리 직행을 이뤄낸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29)은 환한 표정으로 정규시즌 1위를 기뻐했다. 김 감독은 "5년간 팀을 만들어냈는데, 그 결과가 정규리그 1위로 돌아와 정말 뿌뜻하다. 결승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저그라인의 단점을 보완에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가을 감독과 일문일답. - 광안리 직행을 확정지었다. ▲ 작년 후기리그 결승 올라간적 잇짐나, 그 때는 4위부터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참 좋은 것 같다. 게임단의 새로운 전환점, 출발점이 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 프로게이머 출신 1호 감독으로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 처음 팀을 맡았을때 5년간 꾸준히 팀을 만들어왔다. 결과가 정규리그 1위로 돌아오니깐 정말 부뜻하다. 어느정도 성취감도 있다. 다른 감독님들도 비슷하실 것 같다. - 선전할 수 있었던 3가지 이유를 꼽는다면. ▲ 우리 팀은 분담이 잘 되있다. 팀플레이내 에서도 두 팀 이외에 한 팀이 더 있다. 감독을 맡으면서 어떤 팀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그래서 2005년 후기리그 결승 올라갈때 당황했다. 아직도 팀은 만들어지고 있지는 팀 체제는 이제 잡혀있다. 종족간 밸런스, 팀 체제 등이 다른 팀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리그 우승자가 없어서 전체적으로 팀 전력이 약해보인다고 하지만 다른 팀 선수들도 실력면에서 뒤지지 않는다. 세 종족간 다양한 선수를 보유하고 팀플레이를 갖춘 팀은 없다. - 테란 라인이 정말 강해졌다. ▲ 작년에는 테란 출전이 예상됐는데도 저그를 내 보낼 정도로 암담했지만, 이성은 선수가 많이 성장을 해 수월해졌다. - 광안리 결승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지. ▲ 상대팀이 누가 될지는 모르기때문에 상대 팀이 결정되고 나면 1차적으로 전력 분석부터 해야 할 것 같다. 할 게 많다. 아직까지는 모르기 때문에 팀이 결정되면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이다. - ▲ 세 팀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리 팀의 장점을 활용하고 그 팀의 약점을 치겠다. 어느 팀이 올라와도 큰 상관은 없다. 정규리그 0-3으로 - 시즌 중 힘든 순간이 있다면. ▲ 사실 이번주가 고비였다. 개인적으로는 힘든 순간은 없었다. 한빛전, KTF전 2연패 하고 나서와 MBC게임전에서 완패했을때도 고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MBC게임전 0-3 완패는 정말 도움이 됐다. 헛점을 찔려서 완패를 당했는데, 그 경기를 기회고, 계기라고 생각했다. 준PO부터 올라오는게 기세면에서는 굉장히 좋다. 걱정되는 부분이 남은 두 경기를 지면 기세가 하락될까봐 그 점이 걱정됐다. - 부족한 점을 찾는다면. ▲ 변은종 선수가 예상외로 저조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슬럼프라 해서 연습량이 떨어지거나 방황을 하지는 않는다. 특히 한 번 기세를 타면 정말 무서운 선수라, 계기를 만들어주려고 한다. 이대로 주저앉을 선수는 아니다. 허영무 선수가 좀 아쉽다. 주영달 선수, 김동건 선수 예상대로 잘해줬다. 이성은 송병구 선수는 예상대로 잘해 주었다. - 결승전에 대비해 보완할 점을 찾는다면. ▲ 저그라인 단점을 보완하도록 하겠다. 저그가 부진하다는 원인 중 하나는 맵의 탓도 크다. 맵 순서가 나와야 어느 정도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팀의 테란 라인과 프로토스 라인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말한다면. ▲ 광안리 직행을 해냈다. 광안리 경기의 의미는 특별하다. 특별한 장소에서 꼭 우승을 해서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고 싶다. 결승까지 게임단을 응원해주신 팬들게 더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