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자 서머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는 15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전준호의 호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선발 매존의 난조와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자멸했다. 현대는 0-1로 뒤진 1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송지만이 삼성 선발 매존의 120km 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 아치(비거리 120m)를 쏘아 올렸다. 이어 김일경의 좌중간 2루타와 이택근의 사구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4번 클리프 브룸바 타석 때 매존의 폭투로 2루 주자 김일경이 홈을 밟아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2-1로 앞선 현대의 3회말 공격. 2사 후 브룸바의 좌전 안타와 정성훈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이숭용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유한준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뒤 김동수-지석훈의 연속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7회 강병식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전준호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뒀다. 송신영은 시즌 13세이브를 올렸다. 삼성은 1회 양준혁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심정수의 우중간 안타로 한 점을 뽑아낸 뒤 8회 신명철의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0m)과 심정수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박한이가 홈을 밟아 두 점을 따라 붙였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선발 매존은 2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초반에 무너지며 시즌 5패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