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씨야 등을 탄생시킨 엠넷미디어의 김광수 제작이사가 또 다른 신인여성그룹을 공개했다. 김광수 이사는 지난 25년간 김종찬, 김완선, 윤상, 김민우, 노영심, 조성모, 이미연의 ‘연가’, SG워너비, 씨야 등 인기가수들을 기획, 발굴해 일명 가요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일컬어지는 음반 제작자. 올해에는 10대 록밴드 FTIsland(에프티아일랜드)를 발표해 벌써부터 소녀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김광수 이사가 2007년 야심 차게 준비한 두 번째 신인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룹 이름은 Black Pearl(검은 진주). 현재 Black Pearl에 대해 알려진 것은 17~25세로 이루어진 R&B 여성 그룹이며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됐다는 것 뿐이다. 이번 데뷔앨범에는 조영수, 김도훈, 민명기, 한성호 등 국내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해 총 14곡이 완성됐으며 3주에 한 곡씩 차례로 대중에 발표하는 새로운 홍보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그 시작은 조영수 작곡의 ‘좋은 걸 어떡해’. 이 곡은 중국 전통 악기인 얼후, 비파 등을 사용해 중국 민요를 연상케 하는 멜로디 및 편곡과 소박하면서도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가사가 어우러진 곡으로, 오는 18일부터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포털사이트에서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다. 씨야와 차별화 되는 또 다른 콘셉트의 R&B 여성 그룹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기획된 Black Pearl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