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무스꾸리, 내한 공연 5일 앞두고 돌연 취소
OSEN 기자
발행 2007.07.16 16: 50

그리스 출신의 가수 나나 무스꾸리가 공연을 불과 5일 앞두고 건강 상의 이유로 방한을 취소해 물의를 빚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창원, 대구, 부산, 제주 등 5개 도시 투어를 펼칠 예정이던 이번 국내 공연은 일단 잠정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기획사측은 "15일 아침에 나나 무스꾸리의 매니저로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런 방한 취소 통보를 들었다. 이번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할수가 없어 16일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예매 중단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오후 4시30분 현재)일부 인터넷 예매 사이트는 아직 공연티켓이 팔리고 있지만 곧 막힐 것"이라며 "기존 구매 고객에게는 모두 환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긴 생머리에 까만 뿔테안경이 트레이드 마크인 무스꾸리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가수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72살인 그녀는 올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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