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소감 한마디는?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영화 ‘꽃미남연쇄테러사건’(이권 감독, SM픽쳐스 제작)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16일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들의 영화 출연 소감을 들어봤다. 은혁, 유도부 부원 역 가수로 활동하며 무대에서 보여지는 모습도 연기라고 할 수 있다. 데뷔할 때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겠다고 말씀 드렸기 때문에 이렇게 영화에도 출연을 하게 됐다. 동해, 울트라 주니어 NO.2 역 먼저 가수 슈퍼주니어로서 최선을 다해 대상을 타보고 싶었다. 배우로서는 나중에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기회가 빨리 왔고 노력도 했다. 이렇게 빨리 인사 드리게 돼서 영광이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가수,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 강인, 유도부 부장 역 ‘배우 분들 스탠바이 해주세요’ 그럴 때 제일 기분 좋았다. 배우라는 말을 처음 들어서 너무 좋았다. 버스에 내가 찍은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는 걸 보고 차에서 내려 ‘저기 나있어’ 소리도 질렀다. 일찍 기회가 와서 너무 좋고 배우라는 타이틀이 잠깐 얻게 된 것일지 모르지만, 앞으로 배우로서도 인사를 드리겠다. 최시원, 학생회 회장 역 이번 작품을 통해서 다른 한 인물의 삶이나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마음을 연구하고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기범, 나레이터 역 배우는 제 꿈이다. 배우 소리를 듣기는 아직 아닌 것 같다. 예전에 황정민 선배가 말씀하셨듯 감독님과 제작진이 차려놓은 밥상을 받았을 뿐이다.(웃음) 상민, 테러당한 꽃미남 역 슈퍼주니어가 처음으로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이 처음이니까 예쁘게 봐주시고요 훌륭한 배우로 앞으로 인사 드리겠다. 슈퍼주니어가 모두 출연한 ‘꽃미남연쇄테러사건’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 코믹극으로 10대들의 솔직 담백한 성장담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오는 26일에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