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공백 충분히 메운다", 퍼거슨
OSEN 기자
발행 2007.07.16 19: 04

"박지성이 시즌 절반 가까이 뛸 수 없어 실망스럽지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은 충분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무릎 연골 수술로 올해 말까지 뛸 수 없는 박지성(26)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인터넷판(www.skysports.com)은 퍼거슨 감독이 16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 투어 첫 도착지인 일본 도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공백에 대해 실망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다행히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개월 동안 국내서 재활한 뒤 영국 맨체스터로 돌아가 선수단 상견례에 참가한 뒤 수술을 받은 미국 콜로라도로 가 재검진을 받은 뒤 지난 14일 다시 귀국한 박지성은 내년 1월쯤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 퍼거슨 감독 역시 이날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12월 또는 내년 1월까지 뛰기 힘들 것"이라며 박지성의 발언을 확인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골키퍼 에드윈 반더사르와 토마시 쿠시착을 비롯해 수비수 파트리세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와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오웬 하그리브스와 공격수 웨인 루니 등이 총망라된 선수단을 이끌고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경기를 가진 뒤 오는 18일 한국에 입국, 20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FC 서울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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