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 거두겠다" 16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피스컵 코리아 B조 2차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레딩 FC에서 패배를 당한 올림피크 리옹의 알랭 페랭 감독은 "매우 좋은 경기였고 양 팀 모두 잘했다"면서 "많은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레딩이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가 어려워졌었다"고 밝혔다. 페랭 감독은 "케이타는 팔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첫 경기였기 때문에 체력이 완전하지 않아 교체해야만 했다. 앞으로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를 한 것에 대해 페랭 감독은 "큰 영향은 없었다"며 "상황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가 굉장히 빨랐고 잉글랜드 팀이 기후에 더 큰 영향을 받아 유리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관련해 페랭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자주 올라간 것이 프랑스 팀에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랑스 리그 우승이 중요하다. 이번에는 챔피언스리그서 4강 진출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설명했다. 리옹의 선수들에 대해 "바로스와 프레드 모두 뛰어난 선수이다. 이를 비롯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이 선수들을 고루 기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리버 플레이트와 경기 전망에 대해 그는 "이 경기를 이겼어도 리버 플레이트와 경기가 중요했다"면서 "꼭 선수들을 총 동원해 꼭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윌토르의 거취는 확정되지 않아 전지 훈련 마무리를 하지 못했기에 참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