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브리지, 발목 수술로 3개월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7.07.17 09: 54

지난 시즌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웨인 브리지(27, 첼시)가 또 부상 악령에 시달리게 됐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현재 미국 투어 중인 첼시의 왼쪽 수비수 웨인 브리지가 수술로 인해 오는 8월 12일 개막전을 비롯해 약 3달 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주전 수비수인 에슐리 콜이 수술 이후 재활훈련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데 이어 브리지마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수비진을 다시 짜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은 "불운하게 브리지와 콜이 개막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왼쪽 수비수로 새롭게 영입된 탈 벤 하임을 기용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브리지는 지난 시즌 경쟁자였던 콜로부터 자신을 능가하는 능력을 가진 선수라는 칭찬을 들었을 정도이지만 부상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과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첼시에 언제쯤 복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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