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30세 깜짝 생일파티 '대성황'
OSEN 기자
발행 2007.07.17 10: 27

꽃미남 김강우가 벌써 30살? 지난 15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극장에서 배우 김강우의 30살 생일 파티가 그의 팬클럽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생일 파티는 3살짜리 아기를 데려 온 아줌마부터 60대 팬까지, 배우 김강우를 좋아하는 다양한 팬층이 모인 자리였다. 김강우의 팬카페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자신들이 준비해 온 각종 풍선과 현수막으로 현장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김강우는 이효리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SBS 드라마 ‘세잎 클로버’ MBC 드라마 ‘나는 달린다’와 영화 ‘해안선’ ‘태풍태양’ ‘꽃피는 봄이 오면’ ‘야수와 미녀’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김강우는 이 날 자신이 즐겨 쓰던 모자를 깜짝 애장품 경매에 내놓고 팬들의 치열한 경쟁을 유발하기도 했다. 낙찰된 모자와 티셔츠를 가까스로 손에 얻은 한 팬은 김강우가 직접 입어서 채취가 묻어있을 거라며 서로서로 돌려가며 느껴야 한다는 이색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김강우는 “항상 생일 때 마다 잊지 않고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참석해주는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면서 “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사랑해주시는 분들도 줄어들겠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언제나 변치 않고 성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로서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것보다는 좋은 배우로 좋은 작품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려 애쓴다”는 말로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김강우는 올해 하반기 허영만의 동명의 인기만화가 원작인 영화 ‘식객’과 스릴러 영화 ‘가면’ 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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