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공연 중 화약 파편 튀어 부상
OSEN 기자
발행 2007.07.17 11: 32

빅뱅의 지드래곤이 콘서트 도중 눈부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고는 지난 15일 창원 KBS홀에서 열린 ‘원츄(Want You) 콘서트’에서 일어났다. 두 번째 곡인 ‘흔들어’가 시작될 때 터진 화약 파편이 지드래곤의 눈에 맞은 것. 그러나 지드래곤은 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콘서트를 강행하는 프로다운 의식을 보여 당시 현장 스태프 몇 명을 제외하고는 부상을 잘 몰랐을 정도.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콘서트 다음날 안대를 하고 나타나 깜짝 놀랐다. 병원에서 다행히 화약파편이 동공이 아니라 흰자에 맞아서 몇 일 동안 조심하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빅뱅은 이번 지드래곤의 부상 말고도 지난 달 30일, 대구 콘서트에서 태양이 링거를 맞고 무대 위에 오른 적이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 빅뱅은 ‘해변의 여인’ ‘여름이야기’ ‘런투유’ 를 부르며 팬들에게 물총세례를 퍼붓는 등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콘서트 분위기를 한껏 연출하기도. 인천, 춘천, 대구, 창원, 부산을 돌며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있는 빅뱅은 마지막으로 오는 29일, 전주에서의 '원츄 콘서트’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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