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정상급 공격수 영입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7.17 11: 46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AC 밀란이 정상급 공격수를 영입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AC 밀란은 구단 수뇌부가 앞서서 스카우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트라이벌 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다"면서 "AC 밀란은 강팀이다. 그렇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챔피언스리그가 열리는 봄에 승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물론 AC 밀란의 공격진은 세계 최고라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더욱 뛰어난 공격수 영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면서 "영입 후보들이 있으나 그들을 위해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현재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들은 호나우디뉴(바르셀로나), 안드리 셰브첸코, 디디에 드록바(이상 첼시), 사뮈엘 에투(바르셀로나) 등이 있다. 최근 20세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파투(인터나시오날)도 언급 대상이지만 당장의 실력보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기 때문에 정상급 공격수라고 볼 수 없다. 최근 FC 바르셀로나가 티에리 앙리를 깜짝 영입하며 이번 이적 시장의 최대 뉴스로 떠올랐다. 과연 세리아 A의 거인인 AC 밀란이 어떤 선수를 영입하게 될지 기대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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