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스콜스, 솔샤르는 존경스럽다'.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팀 내 베테랑 선수들의 몸관리에 대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17일 명동 나이키 맨유 스토어에서 500여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라이언 긱스(34), 폴 스콜스(33), 올레 군나 솔샤르(34)의 몸관리를 보면 가히 존경스럽다" 며 경외심을 드러냈다. 박지성이 언급한 3인방은 맨유의 베테랑 선수들로서 30이 훨씬 넘었지만 아직도 전성기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살인적인 프리미어리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이 셋은 체력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맨유에서 롱런을 원하고 있는 박지성으로서는 배울 것이 많다. 박지성 본인도 이미 많은 인터뷰에서 "맨유의 베테랑들로부터 몸관리 등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박지성은 30대 베테랑 선수 외에도 웨인 루니에 대해서도 대단한 선수라고 밝혔다. 그는 "웨인 루니의 경우 몸관리를 따로 안해도 될 만큼 탄탄한 체력을 자랑한다" 며 부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하루 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할 뜻을 밝혔다. 그는 "저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지금은 이런 자리에 있지만 빨리 몸상태를 회복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며 재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