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싱 감독, "피스컵 통해 전력 보강 필요성 느꼈다"
OSEN 기자
발행 2007.07.17 23: 06

'피스컵을 통해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다'. 라싱 산탄데르의 가르시아 마르셀리노 감독이 피스컵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17일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피스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볼튼에 1-2로 패배해 1무 2패를 피스컵을 마감한 마르셀리노 감독은 "피스컵을 통해 선수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다" 고 강조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렇게 말한 것은 올 시즌 10위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 UEFA컵 진출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 최근 10년간 라싱은 프리메라리가 하위권을 맴돌다 지난 시즌 10위를 차지해 중위권 진출 가능성이 엿보였다. 이에 마르셀리노 감독은 "여러 클럽에 속해 있는 8명 정도의 선수들을 체크하고 있다" 면서 구체적인 방안까지 밝히기도 했다. 한편 그는 리그가 늦게 끝난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프리메라리가가 다른 리그에 비해 늦게 끝나 선수들의 체력이 정상이 아니다" 며 "만약 다음 대회에도 초청이 된다면 더욱 좋은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고 말했다. 마르셀리노 감독과 함께 인터뷰에 나선 페드로 무니티스는 이날 경기에 대해 "졌지만 경기 내용에 만족한다. 체력 저하가 아쉬웠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며 소감을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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