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울리, 56억원에 바르셀로나서 로마 이적
OSEN 기자
발행 2007.07.18 09: 13

프랑스 미드필더 루도빅 지울리(31)가 스페인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 AS 로마로 이적했다. AS 로마와 FC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각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asroma.it, www.fcbarcelona.com)를 통해 이적료 440만 유로(약 56억 원)에 지울리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6월 700만 유로(약 89억 원)에 프랑스 AS 모나코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던 지울리는 처음으로 세리에 A 구단에서 뛰게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날개 공격수와 스트라이커까지 소화가 가능한 지울리는 AS 모나코를 2003~200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뒤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팀을 두 차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으로 견인하는가 하면 2005~2006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스트라이커 빈첸조 몬텔라의 삼프도리아 이적으로 공격 강화를 위해 지울리를 영입한 AS 로마는 기본 이적료 320만 유로(약 40억 원)에 옵션으로 120만 유로(약 15억 원)을 바르셀로나에 추가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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