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VIP급 경호 받으며 한국땅 밟아
OSEN 기자
발행 2007.07.18 15: 3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경호도 최고 수준이었다.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한 2006~2007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느 VIP보다 귀한 대접을 받으며 입국했다. 이날 현장에는 400여 명의 팬들이 집결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인천공항의 마지막 F게이트를 통해 한국땅에 첫 발을 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총 60여 명의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큰 소동없이 입국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K 경호 용역 업체 직원들과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인간 띠를 만들어 팬들과 접촉이 이뤄지지 않도록 원천봉쇄했고 덕분에 전날 밤 경기로 피곤한 선수들은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완벽한 경호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보기 위해 무단횡단을 일삼는 팬도 일부 있어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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