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랭킹 7계단 추락 58위 - 브라질 1위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7.07.18 19: 14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7월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7계단이나 추락했다. FIFA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발표한 7월 세계 랭킹에서 한국 축구는 지난달 51위에서 7계단 떨어진 58위가 됐다. 특히 한국 축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랭킹에서도 지난달보다 4계단 상승해 54위가 된 우즈베키스탄에도 뒤졌다. 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아시안컵 3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이 3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이란과 호주가 46위와 49위에 올랐다. 일본, 이란, 호주, 우즈베키스탄, 한국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61위), 중국(73위), 오만(76위), 이라크(80위), 카타르(83위)가 뒤를 이었고 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안긴 바레인은 지난달보다 무려 12계단 상승한 88위가 됐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아시안컵 D조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인도네시아도 16계단 오른 127위가 됐고 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안컵 개최국도 지난달보다 15계단과 25계단이 올라 각각 107위와 117위를 기록했다. 북한 역시 지난달보다 21계단 상승해 115위가 됐다. 한편 코파 아메리카에서 2연패를 달성한 브라질이 지난 2월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은 후 6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고 브라질에 아쉽게 정상을 내준 아르헨티나도 지난달 5위에서 2위까지 뛰어올랐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각각 2계단씩 떨어져 3, 4위로 뒤를 이었고 독일 역시 지난달보다 1계단 하락한 5위가 됐다. 그러나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는 지난달에 비해 3계단과 4계단씩 올라 각각 6, 7위가 됐고 8, 9위를 기록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뒤를 이어 멕시코가 지난달보다 16계단 상승한 10위로 뛰어 올랐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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