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맨U 사장, "한국팬들이 즐거움 느끼기를"
OSEN 기자
발행 2007.07.18 19: 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문으로 한국 팬들이 많은 즐거움을 느끼기를 기원한다". 18일 저녁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리아 투어 2007 기자회견에 참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빗 길 사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의 모든 구성원을 대신해서 환영에 감사한다"며 "통산 9번째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길 사장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서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쉬움도 남는 시즌이었다"며 "그러나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성원을 보내줘 이번 투어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지역에 있는 팬들이 직접 잉글랜드로 방문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투어를 준비하게 됐다. 그리고 이번 투어는 선수들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길 사장은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모두가 이번 방문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한국 팬들도 즐거움을 느끼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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